분당 서현역에 있는 퀄리티 좋고 오래된 샤브샤브 집이 있다.
평일 동안 업무에 지친 나와 짝꿍은 화수목 샤브샤브에 가서 몸보신하기로 했다.
화수목샤브샤브는 스키야키와 샤브샤브가 유명한 집이다.
위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5 1층에 위치해 있다. (서울나우병원 근처)
실내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고 인테리어도 심플했다.
이리저리 구경하는 중 벽에 화수목의 의미가 적어져 있었다.
화수목은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우리의 희망을 상징하는 상상 속의 나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기 전 까지는 월화수목.. 을 생각했었는데 하하 +_+;;
연예인들의 싸인들도 많이 걸어져 있었다.
맛집이 맞는 것 같다!! 내심 기대가 더 된다!!
| 화수목샤브샤브 메뉴판
화수목샤브샤브는 다른 샤브샤브집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간다.
하지만 그만큼 서비스와 재료로 승부하는 곳이다.
우리는 샤브샤브를 먹으러 들어왔지만 해산물도 좋아하기에 모둠 샤브샤브로 해산물과 소고기를 함께 즐기기로 하였다.
다음에는 스끼야키를 먹어보기로 하면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숟가락, 젓가락과 함께 알코올 티슈를 제공해준다.
좀 독하긴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알코올 티슈를 제공해주는 점에서 뭔가 더 세심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샤브샤브집은 무한 샐러드바를 제공해주는데 화수목은 이렇게 정갈하게 일인용으로 세팅을 해준다.
그리고 찍어먹을 소스도 2가지 나오는데 하나는 간장 베이스 하나는 초고추장 베이스의 소스이다.
뭔가 음식을 세팅해주는 것이 대접받고 있다고 느낌이 들었다.
샐러드와 동치미를 먼저 먹어봤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육수 냄비가 들어왔다. 맑은 것이 해산물용이고 노란 것이 소고기용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 모둠샤브샤브 (해산물 & 소고기) *28,000
기본 상차림 후 메인 모듬 샤브샤브가 나왔다.
화수목샤브샤브에는 수조관이 있는데 여기서 해산물을 보관하여 우선 해산물의 질이 좋았다.
물론 소고기의 질도 많이 좋았다. 야채도 싱싱하고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 2인분 기준 사진입니다.
우선 해산물은 소라, 미더덕, 조개를 통해서 국물을 우려내야 된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소고기 샤브샤브 부터 즐기기로 하였다.
소고기는 간장소스에 푹 담갔다가 먹으면 된다.
고기가 입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소스와 잘 어울렸다.
샤브샤브 맛집 맞구만! 합격!!!
해산물 샤브샤브 맛도 보았다. 조개들이 입을 벌리고 어느 정도 익자 고추장 베이스 소스에 찍어먹었다.
쫄깃쫄깃한 게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ㅋㅋ
원래 해산물은 직원분이 케어를 해주는데 우리가 잘해서 먹다 보니 그냥 보고 계속 가신다.
특히 해산물의 왕인 가리비 관자와 전복이 최고였다.
그리고 특별하게 기억나는 것이 한 번도 익혀먹어 본 적이 없었던 멍게...
이게 무슨 맛을 낼까??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 외로 멍게의 특유의 바닷물 맛이 나지 않은 게 난 너무 좋았다.
샤브샤브를 끝내고 나면 만두와 칼국수를 넣어 먹으면 된다.
만두는 김치만두였고 칼국수 면은 해초였나? 칼국수는 해산물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해산물 베이스에 풍덩 하였다.
여기에 같이 나온 김치와 먹으면 굿굿!!
고기도 1인분 추가한 탓에 배가 많이 불러서 웰빙맛죽은 주문하지 못했다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고 간다 :)
솔직 후기
# 총평
- 분당 샤브샤브 맛집 인정
- 가격은 좀 비싸지만 좋은 재료를 쓰고 청결하다.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오기 좋은 곳이다.
# 별점
- 맛 : ★★★★★★
- 서비스 : ★★★☆☆
- 분위기 : ★★★☆☆
- 청결 : ★★★★☆
- 가격 : ★★★☆☆
# 뽀 블로그의 평가는 그날 제가 느꼈던 주관적인 부분임에 말씀드립니다.
* 맛 별점 기본이 3점입니다.
* 서비스, 분위기, 청결, 가격 별점 기본이 2점입니다.
* 별 만점은 특별하게 감동적인 부분이 있을 때 주어집니다.
위치는?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5 1층
- 매일 11:30 - 22:00
- 영업준비시간 : 오후 3시 30분~5시(점심 주문 마감 2시30분, 저녁 주문마감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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