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 맛집 - 다온 순대국

영화를 보고 나니 밤 8시가 되었다.

평소에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순대국, 국밥이 당겨서 짝꿍에게 순대국집에 가자고 졸랐다.

오늘 우리가 간곳은 오리역 3번 출구 쪽에 위치한 '다온 순대국'이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고 계셨다.

평소에 손님이 많다고 블로그 리뷰를 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손님은 없었다.

우선 메뉴판부터 볼까나?!

다온 순대국은 얼큰 순대국 및 순대곱창볶음이 유명하지만

매운 것을 못 먹는 나였으며 순대곱창볶음은 1시간 안에 먹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다온순대국 3번을 주문하였다.

 

 

# 메뉴판은 2020년 09월 기준입니다.

 

순대국이 나오기 전 밑반찬이 나왔다.

보통 순대국집과 같게 김치, 깍두기, 마늘장아찌, 새우젓, 청양고추, 고추, 양파, 들깻가루 등이 나왔다.

순대국집은 김치가 맛있어야지! 하면서 김치를 먹었는데 합격이었다!

 

| 다온 순대국 (7,000)

5분 정도 기다리니 순대국이나왔다. 밥도 꾹꾹 눌러주신 정성에 한 번 더 감동!! 이제 정식적으로 시식을 해볼까?? 다온 순대국을 살펴보면 사골 베이스의 육수를 이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순대는 5~6개 정도 들어가 있었고 고기가 생각보다 많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 좋았으며 들깨가루를 조금 더 넣으면 구수한 맛이 더 좋았다. 

 

순대국을 먹고 있을 때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계속 대화를 걸어주셨다. 

다른 메뉴에 욕심부리지 않고 계속 순대에 올인하셨다고 한다. 자기 요리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으셔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가면 가게 정리하고 퇴근해야 된다고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지 하면서(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껄껄 웃으셨을 때 내심 그 웃음 속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의 그림자가 보여서 가슴 한구석이 뭉클했다.

이렇게 30분 뒤 순대국을 뚝딱하고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섰다.

 

 

 

 

 

 

솔직 후기

# 총평
- 역시 국밥은 가성비!!
- 다온 순대국은 사골 베이스로 만든 순대국이기에 깔끔하고 구수한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 별점
- 맛 : ★★★★☆☆
- 서비스 : ★★★★★
- 분위기 : ★★★☆☆
- 청결 : ★★★☆☆
- 가격 : ★★★★★


# 뽀 블로그의 평가는 그날 제가 느꼈던 주관적인 부분임에 말씀드립니다.
* 맛 별점 기본이 3점입니다. 
* 서비스, 분위기, 청결, 가격 별점 기본이 2점입니다.
* 별 만점은  특별하게 감동적인 부분이 있을때 주어집니다. 

 

위치는?

- 오리역 3번 출구 근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13-7 JW빌딩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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