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와 셰일오일 / 천연가스와 셰일가스 차이 (비전통 자원)

 

 

 

석유와 천연가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자동차, 선박, 비행기의 연료, 보일러의 연료 등으로 사용되며 이불과 옷을 만드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합성 섬유와 플라스틱도 석유로 만들어집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샴푸나 화장품도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석유와 천연가스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석유, 천연가스의 고갈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야 되는 것은 큰 숙제로 남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래자원의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셰일자원입니다. 

최근 들어 비전통자원 셰일에 대한 뉴스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통자원을 이을 미래 에너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전통자원인 셰일오일, 셰일가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가전쟁 관련 포스팅 (링크 클릭 ↓↓↓)

원유와 셰일오일 / 천연가스와 셰일가스 차이 (비전통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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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자원, 비전통자원 차이

전통 원유와 셰일의 차이는 간단하게 채굴 방식과 지질층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 전통석유 셰일오일 차이

- 천연가스 셰일가스 차이

 

전통자원 (석유, 가스)

- 전통자원(Conventional resources)은 기존에 우리가 쉽게 생산하던 석유, 가스 자원을 지칭
- 전통자원은 생물의 화석연료로 공룡의 활동무대가 되었던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의 지층에서 생산을 합니다.
- 일반적인 원유는 암반 아래에 우물처럼 고여 있어 시추공을 꽃아 물리적으로 뽑아냅니다.

 

비전통자원 (셰일 오일, 셰일가스)

- 비전통자원(Unconventional resources)은 전통자원 외 천연자원을 통칭하는 것으로, 기존 화석연료 채굴 방식으로는 채굴할 수 없었지만 수평시추(horizontal drilling), 수압파쇄(hydraulic fracturing) 등의 새로운 기술 개발로 채굴할 수 있는 자원을 말한다.
- 셰일은 전통자원을 생산하는 지층보다 더 아래쪽 지층에 있는 셰일층에서 생산을 합니다. 
- 셰일층은 퇴적암으로 형성된 지층인데 이곳에도 화석연료가 매장되어 있습니다. (셰일오일, 셰일가스)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은 무엇인가?

- 셰일(shale)은 입자 크기가 작은 모래나 진흙이 오랜 세월 단단하게 뭉쳐져 형성된 퇴적암이며 여기에는 흔치 않게 탄화수소가 풍부한 천연가스나 석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천연가스·원유와 성분 차이가 거의 없음) 
- 셰일가스(shale gas)는 이 퇴적암층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말함
- 셰일오일(shale oil)은 이 퇴적암층에 갇혀 있던 원유를 말함
* 기존 전통 자원처럼 사용 가능

* 수압파쇄: 많은 양의 물과 모래, 소량의 화학품을 섞어 고압으로 셰일층에 주입해 지하 바위를 분해하는 방법 
* 수평시추: 수직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깊이까지만 수직으로 내려간 후 특정 각도로 비스듬히 뚫고 가는 방식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은 왜 생산을 많이 하지 못 할까?!

-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은 약 200년 전에 발견되었지만 일반적인 유전·가스 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어 채굴을 하는데 있어서 그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기존 원유보다 경쟁성이 떨어집니다.
- 원유를 시추할 때는 땅속을 직선으로 뚫어서 기름을 빨아들이면 되지만, 셰일층은 퇴적물이기 때문에 각종 자갈, 모래, 부산물 등으로 되어 있어서 이 방법으로는 시추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음)
- 2020년 기준 셰일 업계는 유가가 40불 이상은 되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 (사우디의 유가 손익분기점 10불)

 

 

셰일가스, 셰일오일 미래자원이 될 수 있을까?

- 셰일가스는 지구 상에 약 1,500억 톤 정도 존재하며 이는 전 세계가 60년간 사용 가능한 규모이며, 전통의 천연가스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미래의 자원은 무한에 가까워야 하고, 환경오염이 없어야 하지만 석유와 마찬가지로 이 부분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셰일가스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물 부족’이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 셰일가스는 메탄가스로 구성되어 있어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의 주범이 됨
* 셰일가스는 미래자원이라기보다는 고갈되어가는 기존 자원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에 의한 경제 영향

1) OPEC 견제 및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 
- 현재 몇몇 산유국에서는 석유 수출국 기구(OPEC)를 설립하여 가입국 간의 원유 생산량 및 가격에 대해 담합을 하고 있습니다.
- 이 담합을 통해 과거 세계적인 경제를 쥐락펴락 할 수 있었지만 현재 셰일 자원에 의해 셰일 자원의 손익분기점 아래까지는 가격을 낮출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 세일가스가 공급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
* 세일오일에 의해 40달러 이상으로는 가격을 올리기 힘듦

2) 미국의 영향력 증가 (셰일 혁명)
- 미국은 셰일 혁명을 통해 군사력과 달러화에 이어 애너지 패권까지 확보하게 됩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16.2%(2018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 1위 산유국으로 등극 하였습니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13.0%), 3위는 러시아(12.1%)
- 셰일 혁명을 바탕으로 에너지 독립에 강한 의지가 있는 미국은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에 대해 동시 다발적으로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수출물량 금액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추 후 셰일 개발 사업에 있어 독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앞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셰일자원 미국이 독점인 이유

셰일오일과 셰일가스는 전 세계에 고루 분포되어 있고 매장량도 엄청납니다. 하지만 미국이 매장량이 1위가 아니지만 20년 가까이 셰일 자원에 대한 독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미국은 셰일 자원의 개발과 이용을 확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생산공법을 개발함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밀어주는 사업이다 보니 셰일 개발 사업에 유리한 다양한 기술적, 경제적, 법적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장기간 축적된 석유개발 기술력
▲ 풍부한 자금력, 정부 세제 혜택
▲ 땅 주인(Land owner)에 대한 광물권 인정
▲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경쟁력
▲ 셰일 개발에 필수적인 물 자원 접근성
▲ 저인구 밀도 지역의 개발 용이성 

- 다른 나라의 경우 전통자원을 수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비용 관련하여 싸기 때문에 개발하지 않는 이유도 될 것 같습니다.

 

 

 

 

 

 

 

+ 참조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5/2017010500320.html
https://skinnonews.com/archives/45433